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활동을 하는 글로벌 복지단체인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위러브유)’는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고 환경보호의식을 고취시키는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위러브유(We love you)는 5월 22일 ‘클린 데이(Clean Day)’로 정하고 세계적인 규모의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단체 관계자는 “깨끗한 환경 속에서 삶의 가치가 높아지고 진정한 인류 복지가 완성된다. 환경보호는 지구촌 가족 모두가 함께해야 할 복지활동”이라며 전 세계 클린월드운동을 개최한 취지를 밝혔다.
이날 한국을 비롯해 미국,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아르헨티나, 페루, 브라질, 콜롬비아, 필리핀, 캄보디아, 태국, 몽골 등 세계 각국에서 6만여 명이 클린월드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거창에서도 전세계 클린월드운동이 열렸다.
170여 명의 참가자들이 오전 10시 거창군 웅곡천에 모여 하천 정화활동을 펼쳤다.
참가자들을 격려하고자 현장에 참석한 김삼수 거창군 환경과장은 “양동인 거창군수”를 대신한 격려사에서 “지역사회의 발전과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을 가진 국제위러브유 운동본부 회원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김덕선 경남 지체장애인 협회장과 신승범 거창읍 개발과장과 직원들도 현장에 나와 환경정화활동을 위해 모인 위러브유 운동본부 회원 및 함께한 지역민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참가자들은 하천 일대를 돌아보며 무분별하게 버려진 종이컵과 과자봉지, 담배꽁초, 나무젓가락 등을 수거하여 봉투에 담았다.
가족과 함께 참여한 이동협(43) 씨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어서 참으로 기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친구들과 쓰레기를 줍던 조상민(17) 학생은 “늦은 시간까지 이불속에서 쉴 수 있는 일요일인데 학교 친구와 선, 후배들(같은 학교학생 12명 참여)과 함께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이렇게 좋은 일을 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이날 경남도내에서는 거제시 200여 명이 덕포 해수욕장 정화활동을 비롯, 김해 해반천, 남해 남해읍, 양산 물금읍, 진주 진주, 창원 광려천, 통영 법송리등 3,000여 명이 클린운동에 참여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그동안 클린월드운동뿐 아니라 기후변화로 고통을 겪는 세계 각국에 도움의 손길을 전해왔다.
가나, 케냐, 콩고, 남아프리카공화국, 캄보디아, 라오스, 네팔, 파키스탄 등 물 부족 국가에 물펌프를 설치하며 오염된 식수로 인해 질병에 걸린 많은 이들의 건강을 되찾아 주었다.
또, 기후변화로 국토가 바닷물에 잠겨가는 남태평양 섬나라 투발루에 1만 리터 분량의 저수시설 20대를 설치해 식수 부족으로 고통받던 이들에게 희망을 전했다.
최근 에콰도르 지진피해 긴급 구호자금 지원, 필리핀 태풍 피해 복구 및 구호, 인도네시아 지진해일 복구, 네팔 대지진 피해 복구 등 재난구호 활동에 앞장서왔다.
지난해에는 홍수로 인해 교량이 무너진 네팔 이타하리 시 텡그라 강 유역 주민들을 위해 튼튼한 콘크리트 다리를 건설해 주기도 했다.
위러브유 측은 "기후변화, 환경오염, 자연재난 등으로 생존의 위기에 내몰린 인류에게 안전하고 행복한 삶의 토대를 마련해 주기 위해 앞으로도 어머니 사랑의 손길을 전할 것"이라고 했다.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는 국가, 인종, 문화를 초월해 재난, 질병, 빈곤 등에 고통받는 세계인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자 아동청소년지원사업, 사회지원사업, 긴급구호사업, 환경복지사업 등 다각적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어머니의 사랑으로 인류 복지를 이룬다는 목표로 활동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