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내부자 전용으로 운용되던 공무원노조 거창군지부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이 최근부터 대외적으로 공개 운영되고 있다.


이 자유게시판은 익명성이 보장돼 거창군 공무원 사회뿐만 아니라 거창지역 많은 관심사들의 고발 및 토론의 장 역할을 해왔었다.


그러나 익명성 보장으로 상호 비방의 장이 돼 제 기능을 상실했다는 이유와, 공무원 내부의 일 보다 외부적인 일들에 대한 비판 등이 많아졌다는 이유로 지난해 11월 노조운영위원회 회의와 조합원 투표를 거쳐 내부자 전용으로 수정 운영하는 바람에 일반인은 접할 수가 없었다.


그러다 최근 이 자유게시판을 대외적으로 개방하자는 노조원들의 뜻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일반인들도 다시금 접할 수 있게 됐다.


홈페이지 운영자는 "다시금 돌아온 자유게시판이 못난이 비판하는 장소가 아니라 좋은일 한 동료에게는 박수와, 괴로움을 당하는 직원에게는 풀수 있는 좋은 게시판이 되었으면 합니다. 돌아온 자유게시판 많이 이용해 주세요"라고 밝히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