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여 회원 430억원의 회원권을 단 12억원에 몰수해 운영중인 함양스카이뷰CC 골프장이 회원들로 부터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는 가운데, 7일 회원들은 함양군수에게 회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호소문 전문을 게재한다.
함양군민 여러분과 군수께 호소 드립니다.
스카이뷰CC 골프장은 지방세수 증대와 고용창출을 목적으로 함양군의 유치노력에 의해 건설되어져 함양군청을 믿고 회원권을 구입한 600여명의 회원(400구좌 430억원)이 가입되어 2011년부터 운영되어온 회원제 골프장입니다.
역대 경영자들의 도덕적 해이와 방만 경영으로 인해 기업회생절차가 진행되면서, 우리 회원들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일방적으로 회원권 가액의 단 ‘3%’만을 관리인측이 임의로 공탁하고 회원권을 강제 몰수 조치 당하는 기상천외한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430억원어치의 회원권을 단돈 12억원에 몽땅 몰수해 서울소재 경남관광호텔 김점판 회장에게 이 골프장을 헐값에 가져다 바치겠다는 썩은 고기를 즐기는 하이에나의 파티 모습을 보는 듯 합니다.
특히, 스카이뷰CC 측은 함양군에 납부할 지방세인 재산세(보유세)를 면탈 또는 비정상적으로 감면받기 위해 5월 30일자로 행정관청의 인허가 절차도 없이 무단 대중제 영업을 하면서 회원들을 내쫒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600여명의 회원들은 마지막 보루인 함양군수께 “회생인가 내용만으로 행정력을 구속할 수 없다”는 점을 중시해, “회원동의 없는 요건 미비 상태에서의 대중제 변경등록 절대 불가 방침”을 고수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또, 함양출신 김점판 회장에게 “회원들의 피눈물이 고인 골프장 헐값 인수를 포기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2016년 6월
스카이뷰컨트리클럽 회원 일동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