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면장 신영수)은 15일 남상면 어울림마을 풋살장에서 남거창농협장, 주민자치위원장, 이장자율협의회장 등 각급 기관․단체 임직원과 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풍년기원제 및 친목을 다지는 단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재해․재난 없는 남상면을 위한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이장단과 기관단체 임직원들로 구성된 기관대항 배구대회가 면사무소 배구장에서 열렸으며, 오찬을 통해 각급 기관․단체들의 화합의 장을 도모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풍년기원제는 농업을 천하지대본으로 여기던 조상들로부터 전해져 와 주민들은 매년 모내기가 끝나는 6월 중순께 토신과 곡신인 사직신에게 떡과 술, 과일 등 음식을 사직단에 차려놓고 한해의 풍년을 기원하는 제례이다.


이날 풍년기원제는 초헌관 신영수 남상면장, 아헌관 허원길 남거창농협장, 종헌관 서갑출 이장자율협의회장이 각각 맡아 제향을 올렸으며, 축문을 통해 “올해도 오곡이 풍성하게 열리고, 면민 모두가 화합하는 가운데 각 가정에 행복과 평화가 깃들기”를 기도했다.


신영수 남상면장은 인사말을 통해 “일손이 부족한 가운데서도 과수작업과 모내기를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다며, 오늘 풍년제를 통해 농민들의 고충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그동안의 노고에 대해 서로 위로하고 결속을 다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다.


남상면 기관․단체 임직원들 모두는 단합대회를 통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기로 다짐했으며, 이번 풍년기원제와 단합대회를 계기로 남상면 화합과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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