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이 수출기업으로 전략 육성하고 있는 (주)하늘바이오의 ‘오희숙 전통부각’이 중국시장에 첫 진출하게 됐다.
17일 남상면 소재 일반산업단지 내 하늘바이오 공장에서는 거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오희숙 전통부각 명인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부각을 선적해 중국으로 첫 출하했다.
이날 40피트 컨테이너 1대에 선적한 8,000만원 상당의 전통부각은 사과, 감자, 당근 등 13개 품목으로, 연말까지 부각 4억원 상당 2만2,500상자 컨테이너 5대 분량을 중국 수입업체인 ‘위가실업’에 공급한다.
(주)하늘바이오(대표 윤효미)는 지난 2014년 12월 공장 준공 후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위주의 수출선을 다변화시키기 위해 세계 최대 소비처인 중국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해온 결과 올해 3월초 aT(한국농산물유통공사) 주관 동경식품박람회에서 중국 위가실업과 수출 상담을 시작으로 한국과 중국 현지공장을 상호 방문하여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지난달 20일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
윤효미 대표는 “현재 중국 위가실업과 내년도 수출물량을 컨테이너 20대 분량으로 공급하기 위해 막바지 실무 조율을 하고 있다. 관내 농산물을 활용한 전통부각 수출 확대를 통하여 농가 소득 향상과 노인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거창군도 (주)하늘바이오와 협의하여 전통부각의 중국시장 진출에 따라 수요가 늘어날 부각 원물인 사과, 감자, 당근 등 관내 농산물의 계약재배 확대로 농가소득을 증대시켜 나갈 계획이다.
한편, 위가실업은 상해 은경그룹의 자회사 6개사 중 해외식품 수입 및 판매, 그룹 해외수입 업무를 담당하는 회사로써, 중국전역에 5대 물류창고와 판매망을 가진 규모 있는 회사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