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아림초등학교(교장 이충렬)는 수상안전교육 필요성과 생존수영교육의 중요성에 의해 6월 7일~월 24일 까지 3학년을 대상으로 수영교실을 운영중이다.
거창 스포츠 파크 실내수영장에서 운영된 수영교실은 학급당 하루 2시간씩 4일간 학급별 8시간 씩 진행하고 있다.
아림초등학교의 수영 교실은 팔다리의 자세를 중시하는 ‘영법 수업’이 아닌, 본능적인 움직임을 이용한 ‘생존수영’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생존 수영은 물에 빠졌을 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영법으로, 자체 부력으로 1∼2시간 물에 떠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생존하는 게 교육의 목적이다.
생존 수영을 배우면 학생들의 자세는 때로 멋있지 않을 수 있지만 해상사고나 자신의 키보다 깊은 물에 빠졌을 때 효과적인 힘을 발휘하게 된다.
물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고, 물에 뜨는 자세를 익히는 등의 전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이동과 수영교실 중의 안전사고에 대비한 담임교사와 수영장 관계자 및 안전요원의 협조로 모두 안전하게 진행되고 있다.
아림초등학교의 수영교실은 지난 2013년부터 2016학년도 현재까지 4년째 운영되고 있다.
수영을 통해 초등학생들이 물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적응력을 기르며 균형 있는 신체발달과 심폐기능을 촉진 시키고자 실시되며, 단순 체력 단련의 목적 뿐 아니라 학생들에게 일어나기 쉬운 여름철 물놀이 사고나 여러 안전사고로부터 학생들의 생명을 지키는데 꼭 필요한 교육이라는 생각으로 운영하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수영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수영을 배우니 물에 대한 무서운 마음이 많이 없어졌고 앞으로 물에서 사고가 났을 때 바르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고들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