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아림초등학교(교장 이충렬)은 21일 교내 운동장에서 4학년 학생들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안전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교육은 다양한 재난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급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한 대처로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고자 거창소방서의 도움으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안전 체험 장비가 설치된 소방안전 체험차량을 이용하여 지진체험 및 하강식 구조대 탈출을 해보았고, 이동식 소화전 방수와 소화기 사용, 심폐소생술 실습 등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체험을 해볼 수 있었다.


특히, 화재 대비 훈련의 백미는 소화전 방수 체험이었다.


학생들은 두려움 반 호기심 반으로 체험에 참가하였으며, 커다란 소방 호수 사용에 머뭇거리던 학생들도 소방관들의 도움을 받아 모두 강한 의지로 훌륭하게 체험 활동을 마쳤다.


이번 이동 안전 체험 교실은 아림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교실에서 눈으로만 보는 교육이 아니라 직접 활동하고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안전 교육 활동이 됐으며, 지진과 화재 속에서 자신의 생명을 지키는 구체적인 방법을 몸으로 익히는 유용한 교육이 됐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