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014년 도로명주소 전면시행에 따라 전 군민이 쉽고 편리하게 도로명주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각 세대의 주소가 표기된 안내스티커를 제작해 전 가구에 배부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배부된 안내문은 3단접이 고지서 형태로 앞면에는 스티커 2장과 도로명주소에 대한 간략한 설명, 뒷면에는 상세주소 신청에 대한 설명이 돼 있다.
이 스티커는 아직 익숙하지 않은 도로명주소가 기억나지 않을 때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냉장고, 필통, 다이어리, 휴대폰 등에 붙일 수 있게 제작됐다.
스티커의 집모양 그림은 건물(집) 출입구에 붙어 있는 ‘건물번호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거창군에서 만들어 낸 아이디어다.
‘상세주소’는 도로명주소의 건물번호 뒤에 표기하는 ‘동·층·호’를 나타내는 것으로, 택배·우편물 수령이 어렵거나 위치를 찾기 어려운 다가구주택·원룸·상가 등을 대상으로 2013년부터 거창군(민원봉사과)에서 신청 받고 있음을 안내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작고 깔끔하게 만들어진 안내스티커는 군민들 실생활에서 유익하게 사용될 것으로 예상하며, 특히 아이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로명주소가 빠른 시일 내에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