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원학골유도회(북상지회장 정동춘)는 지난 23일 오전 북상면 복지회관 2층 회의실에서 원학골유도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덕성 회복교육을 했다.
 

원학골 유도회는 거창군 전통윤리선양사업 지원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정체성을 바로 세우고, 예의와 도덕성 회복에 기여하고자 마리, 위천, 북상면 유도회 3개 지회에서 순회하면서 교육을 하고 있으며, 올해는 북상면 유도회가 주관했다.


이날 교육은 전병재 연세대 명예교수와 유경연 성균관자문위원을 강사로 초빙해 충효의 올바른 의미와 실천방법, 인간의 본성에 대한 자각 등 충효교육과 인성교육 및 전통적 윤리관과 가치관 훼손에 따른 도덕성 회복을 위한 열띤 강의를 진행했다.


원학골 유도회는 안의향교에 속해 있으며 교육행사에 안의향교 백은택 전교, 이옥수 안의유도회 지회장도 참석했다.


정연석 북상면장은 “원학골유도회에서 이런 뜻 깊은 자리를 마련해 도덕성회복에 힘써 주심에 감사드리며,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물질만능의 비도덕적이고 비인간적인 사회풍토를 건전한 도덕성으로 사람답게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도덕성 회복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 고 했다.


또,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며 어르신들이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고 자연도 마찬가지로 위천-마리-거창-합천호를 거쳐 낙동강으로 이어지는 물의 상류가 북상면 월성계곡으로 청정북상을 만들고 지키기 위해 올해 거창군 월성계곡 군립공원구역을 중심으로 야영 및 취사행위를 금지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