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주민생활지원실은 날로 열악해져가는 농촌의 일손을 돕기 위해 4월~5월까지 거창군 자원봉사센터와 읍·면사무소를 통해 수요조사를 실시해 이번 6월 22일부터 각 지방의 대학교와 연계하여 자원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6월 22일 창원대학교 간호학과에서 10명이 4일 동안 거창읍내 농가에서 농촌일손돕기를 하고 있으며, 6월 23일~28일 까지 6일간 동아대학교 총학생회에서 395명의 대학생들이 거창읍, 주상면, 웅양면, 신원면, 가조면 일대에서 마을벽화그리기, 감자 캐기, 하우스 작업 등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거창군은 향후 7월과 8월까지도 한국해양대등 10여 곳의 대학교에서 350여명이 농촌자원봉사 활동을 하기 위해 방문예정인 것으로 밝혔으며,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부족한 거창군의 일손을 보충하고 귀농 귀촌 등 살기 좋은 거창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농촌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동아대학교의 한 학생은 “농사일이 처음이고 거창도 생전 처음 와 보았다. 알프스 같은 거창에서 농촌일손돕기 체험을 하게 되어 힘들지만 아주 뜻 깊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다음 여름에는 거창에 휴가를 와도 참 좋을 것 같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거창의 농가에 도움이 되고싶다” 며 거창에 대한 이미지와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에 대한 소감을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