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의장 이성복)는 27일 제217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세입․세출 예산안, 2015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129건의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 채택,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먼저, 거창군수로부터 제출된 2016년도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은 상임위원회별 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변상원), 본회의 등을 거쳐 당초 예산대비 286억원이 늘어난 4,765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추경예산의 주요사업으로는 소규모 지역개발사업에 58억원, 장애인 재활을 위한 장애인 복합문화관 건립에 16억원, 노인회관 건립 17원, 평생학습박람회 개최비용 16억원 등이다.


 또, 이날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날 채택된 결과보고서는 거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위원장 형남현)가 군 산하 21개 실·과소에 대해 실시했던 행정사무감사로, 군정의 잘못된 관행이나 문제점에 대해 총 129건의 지적사항을 시정 및 개선을 촉구했다.


 형남현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장은 감사총평에서 “짧은 일정에 군정 전반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집행부 등 관계 공무원들이 협조해주신 덕분에 효율적인 감사가 됐다.”며 “이번 감사 기간 중 지적받은 사항에 대해 조속히 처리하고, 위원님들이 질의하지 않은 분야에 대해서도 계획한 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노력을 강구하여 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 동안 제기된 시정 및 조치 요구사항은 거창군 지역 홍보 방안 강구, 규제개혁을 통한 주민불편 해소, 장애인근로사업장 운영 방안 강구, 여성인력개발센터 추진 방안 강구, (구) 서흥여객 활용계획 수립, 국민체육센터 활성화 방안 강구, 근대의료박물관 관리, 법조타운 이전사업과 대동로타리 조성사업, 학교급식지원센터 등에 대해서는 위원들의 많은 관심과 지적이 있었고 개선에 대한 대안도 제시됐다.


 또, 거창군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비롯한 3건의 조례안과 거창군 장애인근로사업장 민간위탁 동의안 등 3건의 일반의안은 원안 채택되었으며, 거창군 행정기구 설치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부결됐다.


 아울러 이날 본회의에는 김향란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으며, 김향란 의원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관내 일부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수의 과밀화, 과소화를 문제를 지적하면서 학구 재조정 등의 방법을 통해 해결책 마련을 촉구했다.


거창군의회 제217회 정례회는 오늘 29일 제3차 본회의에서는 후반기 의장단 선출 및 원구성을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