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아림초등학교(교장 이충렬)는 29일 6학년 4반 교실에서 아림초 전교어린이회의를 개최했다.
학교생활 전반에 필요한 사항을 협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아림초 전교 어린이회의는 자기 주도적 문제 해결 능력을 신장하고 민주적 의사 결정의 원리를 익히고자 실시되고 있다.
아림초등학교는 스스로 결정하고 지키는 능동적인 학생의 모습을 강조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자주적으로 결정한 실천사항이기에 더욱 귀를 기울이며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날 방과 후 6학년 4반에 모인 전교 임원 및 4, 5, 6학년 각 학급회장과 부회 학생들은 지난 회 주생활목표가 그동안 얼마나 지켜졌는지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고, 평소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되돌아보며 의견을 나누어 ‘급식을 많이 남기지 말자.’를 이번 주 생활목표로 결정했다.
이에, 구체적인 실천사항을 논의하고 각 부서별 실천 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주 생활목표 이외에도 학급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전달하고, 학교 발전을 위한 사항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날 논의된 사항으로는 급식소 주변에 건의함을 설치하여 학생들의 의견이 많이 반영되는 학교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1학기 동안 아림초 전교어린이회의는 결정된 주생활목표(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자, 웃어른을 공경하자, 바른말 고운 말을 쓰자, 쓰레기를 줍자, 보훈 가족을 돕자, 급식을 많이 남기지 말자.)와 실천사항을 학급에 전달하고 아림초 학생 모두가 실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3월에는 6학년 임원 중심으로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5월에는 5-6학년 임원 중심으로 흡연예방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7월에는 거창노인전문요양원 봉사활동도 실시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