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영 마리면장은 범군민 의식개혁운동의 실천과 홍보를 위해 관내 버스 1일 안내도우미 체험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한 면장은 이날 보다 많은 면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평일보다 버스 이용객이 많은 5일 장날을 택해 홍보효과를 극대화 했다.
버스 이용객의 대부분은 고령 어르신들로, 면장은 일일이 버스에 내려 승하차를 돕고 좌석에 안전하게 착석할 때까지 모셨다.
어르신들은 “매일 면장이 이렇게 버스에서 안내도우미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며 고마움을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한 면장은 인사말로 “범군민 의식개혁운동을 실천하기 위해 무단횡단을 일절 근절하고, 더불어 스스로의 안전도 지켜 나가자”고 당부했으며, 버스 기사에게는 “탑승하는 손님에게 환한 환영의 인사를, 탑승객은 버스 기사에게 감사의 인사를 서로 먼저 하여 밝고 즐거운 버스 분위기를 만들어 가자”고 했다.
한편, 이날 체험행사는 농촌버스 운행상의 어려움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됐다.
버스기사는 “버스이용자의 대부분이 고령 어르신으로 장날 거창시장 승강장 하차 시 좌우로 차가 오는지 확인치 않고 길을 건너는 경우가 많아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가 위험해 장날만이라도 교통 안내도우미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날 1일 버스 안내도우미 체험을 통해 범군민 의식개혁운동에 대해 알리고, ‘가깝고 쉬운 것부터 먼저 실천하자’고 버스 이용객과 함께 약속해 실천에 대한 결의를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