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대 거창군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종두, 부의장에 표주숙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거창군의회는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해 13일 제218회 거창군의회 임시회를 열어 오전에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하고, 오후에는 상임 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의장 선거에는 11명 전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전에 의장 후보로 등록한 김종두, 최광열, 강철우, 김향란, 형남현 5명의 후보가 출마의 변을 밝혔으며, 형남현 의원은 출마의 변을 통해 의장후보를 사퇴한다고 해 나머지 4명에 대해 투표가 진행됐다.

 

투표 결과 최광열 의원 5표, 김종두 의원 3표, 강철우 의원 3표, 김향란 의원 0표로, 출마소신 까지 밝힌 김향란 의원은 자신의 1표도 자신에게 찍지 않아 출마자체를 무색케 했다.

 

1차 투표에서 과반수를 얻은 이가 없어 이어진 2차 투표에서는 최광열 5표, 김종두 5표, 강철우 1표로 결판이 나지 않아 결선투표를 실시, 김종두 6표, 최광열 5표를 얻어, 1표 차이로 김종두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어진 부의장 선거에는 새로 의장에 선출된 김종두 의장이 회의진행을 맡았다.

 

부의장 후보로는 표주숙, 권재경, 이홍희 3명의 후보가 등록했으나 이홍희 의원의 사퇴로 나머지 2명에 대해 투표를 한 결과 1차 투표에서 표주숙 의원이 6표, 권재경 의원이 4표, 기권 1표로 표 의원이 당선됐다.

 

표주숙 부의장은 거창군의회 의정사상 최초의 지역구 여성의원인데다 최초의  여성 부의장으로 선출돼 거창군의회의 새역사를 기록했다.

 

이날 오후 속개된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에서는 (아래 사진 좌측부터)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장 박희순, 총무위원회 위원장 변상원,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이홍희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후반기 상임위원 구성은 의회운영위원회는 김향란, 강철우, 표주숙, 이홍희 의원, 총무위원회는 박희순, 강철우, 표주숙, 이성복 의원, 산업건설위원회 는 김향란, 최광열, 형남현, 권재경 의원으로 구성됐다.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김종두 의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군민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군민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군정의 각종 이슈로 인하여 그 동안 흐트러진 민심을 조기에 수습하여 군민 대통합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 2년 동안 펼쳐 오신 동료의원님들의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제7대 거창군의회 후반기는 군민과 함께하는 신뢰받는 거창군의회가 될 수 있도록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당부했다.

 

 또, “앞으로 의회를 운영해 감에 있어서 동료의원들의 중지와 지혜를 소중히 받들어 어느 의회보다도 민주적이고 앞서가는 의정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 바칠 것이며,  군정이 올바른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표주숙 부의장의 당선 인사는 전문을 게재한다.

 


표주숙 부의장 당선 인사

 


존경하는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거창읍 출신 새누리당 표주숙 의원입니다.

먼저 저를 부의장에 선출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거창군 의정사에 있어 여성으로서 의장단에 참여 할 수 있는 최초의 기회를 주신 것은 여러모로 부족한 저 개인보다는 역대 가장 많은 여성의원이 진출한 7대 의회의 상징으로서 배려하여 주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는 동료의원님들께서 앞장서 양성평등 의식을 실천해주시고 실현해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하지만 전반기 운영위원장을 역임한 경험을 토대로 동료의원들 간의 화합과 조정의 보조자로서 의장님을 잘 보필하고 지방자치법 제 51조에 명시된 군의회 부의장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면서 당선인사에 가름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