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삶의쉼터 장애인복지관(관장 은산스님)은 지난달 30일 ‘제 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군내 장애인 80여명에게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관람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날 나들이는 가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평소 거동이 불편해 외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낙안읍성, 벌교 등지의 여행기회를 제공함으로서 스트레스 해소 및 뜻있는 여행이 됐다.

 

특히, 이 날 가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송동주)는 여행에 참여한 장애인들에게 맛과 멋이 뛰어나기로 유명한 남도음식을 중식으로 제공하고 이동편의를 위한 차량지원, 입장료 지원 등 행사 전반에 많은 도움을 줘 풍요롭고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는 나들이가 됐다.

 

이날 여행에 참여한 이들은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는 외출이 어려워 나들이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직원과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세계의 정원을 한 눈에 볼 수 있었으며, 거창에서 접하기 어려운 남도 특산물을 맛볼 수 있어서 눈과 입이 즐거운 여행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거창군삶의쉼터 관장 은산스님은 “이번 나들이에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도와주신 가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직원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의 재활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여가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 진행하고자 하니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