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8일 남상면 복지회관과 송변경로당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이동복지관을 운영해 지역주민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관내 봉사단체인 거창적십자병원, 서경병원, 이혈봉사단, 거창군자원봉사센터, 거창군삶의쉼터, 귀농인연합회가 참여했다.
이 단체들은 의료상담, 투약, 링거 등 의료봉사를 비롯해 이혈·건강상담, 이·미용, 손마사지, 이동세탁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폭염 속에서도 많은 주민들이 이동복지관을 찾아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았으며, 자원봉사자들도 적극적으로 봉사에 임해 주민들의 칭찬을 받았다.
한 주민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찾아와 좋은 서비스를 제공해줘서 감사하다. 몸 여기저기 아픈 부분들이 많았는데 상세히 설명해주고 치료까지 해줘서 벌써 다 나은 것 같다.”며 연신 고마움을 표했다.
거창군 이동복지관은 읍지역보다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열악한 면지역 주민들을 먼저 찾아감으로써,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
또, 민·관이 협력해 각 기관에서 개별 운영하고 있는 복지서비스를 통합·운영 중이다.
지난 4월 부터 매월 1∼2개 면을 선정해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10월까지 계속 추진할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