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서장 오부명)는 28일 거창문화원 세미나실에서 아동․청소년․복지분야 등 지역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가정폭력자녀 케어단’발족 후 처음으로 사례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사례회의는 지난 5월 13일 가정폭력 자녀 케어단 발족 이후 부모간의 폭력으로 직접적인 피해자는 아니지만 이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거나 부모로부터 방치되어 있는 18세미만 4명의 자녀를 발굴하여 문제해결을 위한 집중토의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경찰에서 부모들의 폭력을 목격한 자녀들이 폭력성이 대물림 되지 않도록 모니터링을 통해 사례관리가 필요한 가정을 발굴해 가족 동의를 거쳐 발굴된 사례로, 케어단에서는 가족문제를 진단하고 자녀 내면에 잠재된 상처 등을 치유하는 실질적인 지원․보호책을 마련하기 위해 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서 관계자는 “가정은 행복한 사회를 위한 첫 걸음이자 행복한 삶의 출발점이며 부모간의 폭력을 목격한 자녀들이 대물림 되지 않도록 이들 가정과 자녀들에 대해 케어단에서 집중 진단하여 건강을 가정을 만들고 올바르게 자녀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가정폭력자녀케어단은 전국 최초로 부모와 함께 거주하며 부모간 폭력으로 고통을 받고 있거나 소외되고 있는 자녀들에 대해 보호․지원책을 마련하여 추진하는 거창경찰서 특수시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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