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의회 김향란 의원은 10일 오전 11시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8일 형남현 군의원의 기자회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조목조목 반박해 진실게임이 계속되고 있다.
김 의원의 기자회견문을 게재한다.
“안되는 것을 되게 하라”는 소신하나로 군의장 선거를 밀어부친 새누리당 형남현 의원 금품언급과 성추문사태 기자회견문
먼저 삼복 더위에 생계에 지친 군민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바른 정치나 의회가 되기 위해 거치는 성장통으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 성추문 등 사태가 왜 생겼는지를 보면 이미 본인 입으로 말했고 이번 군의장 선거 속기록에도 깊게 새겨져 있듯이“안되는 것을 되게 하라는 자세로 살았는데 이번 일을 통해 해도 안되는 것도 있더라“고 하면서 사퇴를 한 것에서 알 수 있습니다.
상대를 배려하고 약자를 대변해야할 의원이 오로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일방적으로 밀어부쳐서 생긴 일이며 스스로 참회하는 기자회견을 해도 부족할 판에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는 일을하더니 이제는 변호사까지 동원해 조목조목 모두 부인하는 거짓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피해자를 고소하겠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형남현 성추문 사건과 관련도 없는 모 언론사를 엮어 공격 대상을 뒤바꾸고 표주숙 부의장문제와 무상급식조례부결 때의 일까지 엮어서 이미지를 흐리게 하는 기술을 보니 교수님 교수님 부르면서 경찰행정학 수업을 들었을 학생들이 참 걱정스럽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역군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도 않고 새누리당에 입당한 후 개인의 영달을 위한 관문으로 군의장에 목을 메게 되었고 불도저식으로 밀어부치고 일방통행식의 성추문 스캔들입니다.
평소에 돈궁한 애기를 하면서 꾸거나 빌리는 것을 더러 하다보니 나도 돈많다 차에 많이 있다 보여줄까? 라고 해야 1표 주면 댓가로 줄 돈을 갖고 있음을 일부러 표시할 필요가 있었을 것입니다.
호텔까지 가서 하다하다 안되니까 “빈방있으니 쉬다가지”라며 성적인 자책감과 여자라는 사실에 수치심까지 들게 한 사건입니다.
사과만 해도 용서하고 덮어주고 해프닝으로 끝날 일인데 범대위와 이간질하고 남편에게 알린다며 피해자를 협박하고 친척신문사를 통해 피해자에게 뒤집어 씌우는 작태를 보이고도 안되니까 발악을 하는 것입니다.
특히 새누리당 형남현의원과 친척인 거창신보 박정자 대표는 4주 연속으로 지면을 도배하다시피하여 피해자를 가해자로 뒤바꾼 기사를 쓰면서 피해자 두 번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엄연히 이번 사건은 김향란 파문이 아니라 형남현 성추문으로 정정해야 하며 이와 관련하여 언론중재위에 제소중이며 손해배상 청구중입니다.
새누리당 형남현 의원 기자회견문은 첫머리부터 기가 막힙니다.
저는 뚜벅이입니다.
왜냐하면 교통사고를 4번이나 당해서 자동차를 무서워하기 때문입니다.
대학 때 교통사고를 크게 당해서 8주 진단을 받고 할 수없이 휴학하고 가까스로 건강을 회복한 적이 있습니다.
또 조수석에서 두 차례나 교통사고도 당한 터라 되도록 뒷자리에 탑니다.
20여년 학교생활도 카풀을 하거나 버스를 주로 이용했습니다.
걸어다니는 것이 몸에 베었으며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하며 군의원 되고서도 여른을 듣기위해 하루에 두세 번 많을 때는 서너 번은 오늘처럼 택시를 이용하고 공적인 일만 의회차를 이용합니다.
다른 의원들 차는 공무상 몇 번 타긴 했지만 형남현 의원 차를 혼자 탄 것은 그날 처음이며 여자운전자인 경우와 요금문제와 여른 듣기 위한 택시외에는 습관적으로 뒷자리에 탑니다.
2월말 중앙당 제소 된 후 도움을 받아야하는 처지에서 군의장 출마 한후 집요하게 얘기한번만 들어달라 밥 한 번 먹자는 말을 했었고 그 날도 차에서 얘기 좀 하자 해서 탔던 것입니다.
차에 타니 밥먹자로, 이목많으니 다른 곳가자로, 옥신각신하다가 가조를지났고 가야면 어느 식당으로 간다더니 어딘가로 전화하더니 가야산 호텔까지 간 것입니다.
도움 받아야하는 처지에 어쩔 수 없이 말은 그러자고 했지만 이미 가야면에 있다는 형의원 지인의 식당도 지났고 핸들 쥔 사람이 호텔카페에서 밥먹자는데 안된다고 할 일있습니까?
맞춰줘야하는 처지에서 어서 빨리 얘기하고 거창 돌아올 생각만 했기에 일일이 대응을 안한 것 뿐입니다.
그날 약속은 잠깐 들러야 할 자리였기에 그냥 약속이라 했지 저녁식사 약속이라고 한 적없고 밥먹자 애기를 한 적 없다고 하는데 그러면 왜 가야면 지인운영한다는 식당간다는 이야기를 한 것인지 처음부터 가야면이나 호텔 얘기했으면 읍에서 보자고 내렸을 것입니다.
호텔에서 보는 게 어떠냐고 하는데 그러면 읍은 왜 안되는가? 반문해 봅니다.
그날은 4기수 신입회원이 된날이라 술을 더러 받았지만 6시반에 약속이있어 잔디밭에 쏟았고 형의원은 그날 행사 때 이미 많은 술을 먹었다고 같이 있던 회원들이 하는 말을 들었으며 성주군 호텔카페에 와서도 맥주 5병과 소주1병까지 혼자 다 먹다시피 한 사람이 무슨 분별력이 있었겠는가 말을 하고 싶습니다.
상대 입장도 생각하지 않고 고함지르고 윽박지르다가 회유해봐도 안되니 자신이 먹은 것 계산조차 치르지 않고 피해를 주는 공짜접대를 접대라고 억지로 받게하는데 유쾌해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본인도 이미 여러곳에서 인정한 것처럼 “술 취하면 또라이 된다”고 한 것처럼 처신한 행동을 말입니다.
의정활동을 잘했기 때문에 충분히 자격이 있다는 말을 했고 당시는 의장 선거전이었기에 의장 추천 몫을 운영위원장 시켜준다는 말로 잘못 쓸 수 있으며, 돈받고 표찍는 사람으로 대하는 것같아 기분이 상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평소에 돈얘기하면서 쪼들린다는 말을 가끔하고 돈을 꿔가기도 했기에 일부러 돈있다고 얘기해야 표를 주지않을까?하고 돈 얘기를 한 것입니다.
몇몇 기자들도 인터뷰할 때 형남현 의원본인이 돈애기했다고 인정했다고 했고, 7일간이나 해외여행으로 시간벌고 블랙박스도 없어진 상황에서 인지수사라는 것이 무조건 부인하면 증거확보도 제대로 안되는데 뒤늦은 차량수색은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
그 때까지 돈 싣고 다닐 바보가 어디있겠는가? 말입니다.
범대위 대표이자 시민단체 대표 이모씨를 의원실로 불러 군의장으로 교도소를 반대하는 자신을 김의원이 도와주지 않는다는 말을 하는 것부터 이간질에 외부세력을 끌어들인 것이며, 7월 9일 범대위 류모 대변인의 톡문자를 보더라도 범대위와 이간질 정황이 보인 것입니다.
교도소도 모르는 사람이 교도소 반대한다해서 학생운동 시절의 이야기를 한 것을 약점을 잡는 것을 보면서 교도소 다녀온 사람은 협박 받아도 협박받은 것이 아닌 것처럼 말하는 대목에서는 비열하고 치사하고 불쌍하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가자고 해서 바로 일어났다고 하는데 한시간 반 내내 시끄럽게 하고 신경쓰게 한데다 계산까지 안하는 것을 보면서 쪽팔려 쥐구멍에라도 숨고 싶었으며 얼마나 미적거렸는지 통화내역을 조회하면 사실관계를 증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호텔까지 잘 온 차가 왜 시동이 안 걸린건지 경고불이 와도 얼마간 갈 수 있는 것이 아닌가말입니다.
“기름 엥꼬”라는 핑계로 뭘 노린 것인지 안 봐도 뻔한 일 아닌가? 말입니다.
“빈방있는데 쉬었다가지”라는 말은 그날 형의원에게서 처음 들은 말이며, 스스로 술 취하면 또라이 된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술을 그렇게 먹고서 “기름이 엥꼬라고 한 후 차에서 내리라는 말을 바로 했다”는데 앞뒤가 맞다고 보는 건지 ...
분명히 어딘가에 전화를 한 후 “빈방있는데 쉬었다가지”라 했으니 이일도 마찬가지로 통화내역 통화시각 확인하면 사실관계가 다 나올 것입니다.
코앞에 있는 직원을 몇발 짝만 뛰어가서 불러도 될 일을 대구에 있는 지인에게 직원오라는 전화를 했다는 말이 가당한가? 말입니다.
무상급식 원상회복을 위해 연대할 때 총무위원장이 조례를 부결해서 봄부터 비가오나 눈이오나 고생한 학부모 학생들 생각에 분노가 치밀어 손에 든 물컵을 쥐고서 책상을 쳐야했던 가슴아픈 일을 이런 상황에서 내세우는 것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형남현의원을 왜 럭비 혹은 럭비공이라고 하는지 알고도 남을 일입니다.
차안에서 시간을 허비하고 택시를 불러 놓고도 분수쪽 테이블에서 한참을 기다렸기 때문에 이미 약속은 물건너갔으며 당시는 중징계건으로 어지간하면 맞춰줘야하는 상황이었기에 또 그런 일을 당해서 기분이 안좋다고 해서 안전을 책임지고 50여분을 함께 가야하는 택시기사에게 화라도 내야하는가 말입니다.
고속도로에 올리기 전까지 말한마디 안하고 간 것만해도 평소에 택시기사들과 소통이 익숙한 사람으로서는 이례적인 것입니다.
습관적으로 놓여진 택시기사 명함을 보면서 제 남편이름과 같아서 말문을 열었고 이미 약속이 물건너간 터라 제 명함도 드리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온 것입니다.
제가 일러준 택시기사 전번으로 녹취까지 하는 것을 보면 옹색하기 짝이 없는 짓입니다.
일반적으로 성희롱 문제는 신고율이 10퍼센트 미만이고 잘모르는 사람인 경우는 바로 신고하지만 지인인 경우는 더 신고하지 못하는 맹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처럼 업무상관련인 경우 5년 내에만 신고하면 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더구나 2월말 제소당한 이후에 형남현의원의 도움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문제가 일어난 날에 바로 신고하지 못한 것입니다.
대부분 아시다시피 교도소 문제 해결을 위해 교도소 가져온 현역의원을 심판하기 위해 총선과 군수재선거에서 정치적 생명을 걸고 모험을 했고, 형남현의원이 현 강석진 국회의원과 7촌이라 개소식문자 발송 등으로 해당행위자로 중앙당에 제소되니 미안해 하면서 탄원서도 써주고 넓은 인맥을 동원해 징계받지않게 여기저기 애를 써주던 때였고 7월 28일에야 1년 당원권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고 바로 재심했지만 8월 7일에는 원안 그대로 확정되었기 때문인 것입니다.
그런데다 그렇게 택시를 타고 가는 것을 보고도 “잘갔냐”는 전화나 문자 한 통 없고 다음날도 “약속 어떻게 되었는가”라는 걱정하는 말한마디 안해도 따지지도 못했습니다.
“빈방있다”고 했으니 당연히 “호텔에서 잤겠네요?”라는 말을 하니 그렇다고했고 “왜 삼남매로 별칭하는 무소속연대를 깨고 군의장하려고 하느냐”는 지적을 했을 뿐이었습니다.
이렇듯 도움을 받는 처지에서 발언 시간을 많이 쓰다보니 마음이 쓰여서 표현하는 의례적인 인사였는데 행정사무감사 얘기까지 하는 것을 보면 행감 시간 배려도 군의장 욕심에 눈이 멀어 잘보이려고 배려한 것이란 것을 반증하는 대목이라고 봅니다.
사건당일과 그전에도 “교도소지으라는 사람 군의장 지지하는 것을 범대위나 시민단체에서 알면 가만있겠는가?” 라는 말을 이미 수차례 들었던터에다 7월9일 범대위 문자를 받고서 그동안 참았던 것이 폭발하여 바로 6월 19일 사태를 경위서로 작성하게 된 것입니다.
경위서를 작성하고 있는 것을 알았는지 7월 10일 10시 3분과 21분에 각각 1년 전에 이미 친구하기로 한 남편 전화번호를 묻는 문자가 왔고 지금까지 아무런 전화가 없기에 협박성으로 보고 있습니다.
엊그제 기자회견문은 형남현의원 성추문사태에 대한 얘기나 질문은 없고 성추문사태와 무관한 ㅊ언론사 관련 내용을 네 쪽에 걸쳐 쓴 의도는 무엇이며 무슨 근거로 주장하는 것인지?
특히 모언론사 사장과 모의를 해서 형남현의원을 정치적으로 죽이려한다는 내용을 보면서 또 한번 실소를 금할 수 없는 대목입니다. 반드시 모의 증거를 내놓길 바랍니다.
지역을 다니다보면 주소만 거창으로 해놓고 배우자와 자녀는 대구에 거주하고 있어서 대구까지 출퇴근하느라 지역민원을 잘 못챙긴다는 말이 파다해서 1회용이라고 한다는데 과연 정치적으로 죽일 가치나 있는 것인지 ...
제가 알기론 무소속 후보였던 형남현 의원이 2년 전 지방선거 당시 로터리에서 경쟁후보 흠집내기 기자회견을 대대적으로 보도해준 ㅊ언론사 덕분에 아주 근소한 차이로 당선된 것으로 아는데, 그럼 그 문제는 어떻게 얘기할 것인가?라고 공격해도 되는 것인지?...
20대 총선 직후에 새누리당에 입당한 것으로 아는데 동료의원들에게는 아니더라도 지역구민들에게 양해를 구하는 말이라도 했는지..
기자회견은 하고 입당한 것인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적지않다는 점에서 지금은 입당서에 잉크도 안마른 사람이 일으킨 성추문 변명 기자회견을 할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 입당 기자회견부터 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많이 돌고 있다는 점도 유념하시길 간곡히 전달합니다.
무혐의 나온 이번의 인지조사는 불랙박스도 없어진 상태에서 당사자가 부인하면 그만이며 불기소 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수순입니다.
인지조사가 불기소라해서 있던 죄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언론 중재위와 직장내 성고충위원회와 윤리위원회 국가인권위원회 등을 통해 사실 관계를 밝힐 것이며 억울하다면 블랙박스를 공개하던지 통화내역과 녹취를 내놓으면 될 일이라는 점을 전달하며,
이번에 새누리당 형남현 의원이 일으킨 수단과 방법을 안가리고 안되는 것을 되게하라를 온 몸으로 보여주며 일으킨 성추문사태에 대해 계속 1인 시위와 피켓시위 등을 해 나갈 것이라는 점을 말씀 드리고, 앞으로 진정이나 고소고발 여부나 조사과정에서 나타나는 결과는 군민들게 다시 알려드릴 것을 약속드리면서 이만 기자회견을 마칩니다.
배석해주신 언론인 여러분께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2016년 8월10일 수요일
거창군의회 더민주당 김향란 의원 배상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