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뙤약볕 아래 영글어가고 있는 농작물의 항공방제를 위해 무인 헬기가 떴다.


거창읍(읍장 손용모)은 지난 13일, 식량작물 경쟁력 제고사업의 일환으로 가지리, 서변리, 대평리 일원 100ha 벼 재배 들녘에 무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진행했다.


 이번 항공방제는 농업인의 고령화 및 부녀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농가의 경영비 절감을 위해 무인 헬기를 이용했다.


농가에서는 순수 약제비만 내고 남거창농협 방제단에서 무인헬기 대여 비용을 환원사업으로 집행했다.


 여름철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는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및 해충 류(멸구 류 및 노린재 류)은 벼 성장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준다.


이에 따라 무인헬기 5대가 동원돼 방제가 진행됐으며, 농업인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읍 관계자는 “무인방제를 진행해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소와 방제비, 약제비 절감 등에 효과를 봤다. 앞으로도 벼 병해충 확산 방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