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란 거창군의원이 지난 15일 광복절을 맞아 치러진 군내 위천면과 북상면민 행사장을 방문해 거창군의회 의장선거 과정에서 자신에게 성 추문과 금품언급으로 공방을 벌이고 있는 이 지역구 형남현 군의원을 성토하는 1인 피켓시위를 벌이고 해명자료를 배포해 주민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오전 김향란 의원은 북상면 갈계숲에서 치러진 북상면민행사와, 위천면 사마숲에서 열린 위천면민 행사장을 방문해 1인 피켓시위와 함께 '원학골 주민들께 드리는 글'을 배포했다.
원학골 주민들께 드리는 글 전문을 게재한다.
광복절에 즈음하여 새누리당 형남현 의원이 군의장선거 시 일으킨 금품언급과 성추문사태에 대해 군민들께 드리는 글!
입추가 지나서인지 아침 햇살은 조금 누그러진 것 같지만 말복더위와 생계에 지친 면민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과정을 통해 제대로 된 정치인을 키우고 바른 의회로 가기 위해 거치는 과정이자 성장통으로 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상대를 배려하고 약자를 대변해야할 의원이 오로지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일방적으로 밀어부쳐서 만든 일을 아무리 그날 행사 때 마시고 호텔카페에서 마신 술기운 때문이라고 한다해도 스스로 참회하는 기자회견을 해도 부족할 판에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고 변호사까지 동원해 조목조목 모두 부인하는 거짓 기자회견을 하고 도리어 피해자를 고소하겠다고 협박하고 있습니다.
군의장 선거 속기록에도 깊게 새겨져 있듯이“안되는 것을 되게 하라는 자세로 열심히 살았는데 이번 일을 보니 해도 안되는 것이 있더라“고 한 사퇴의 변에서 한 말에서 이번 금품언급과 성추문 등 사태가 왜 생겼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형남현 의원 성추문 사건과 관련도 없는 모 언론사 압력 운운하여 경쟁상대 언론사를 자신의 편으로 동원하여 받아쓰기하고, 부의장 선거 문제와 자신도 함께한 무상급식조례부결 때의 일까지 언급하는 것을 보니 사람들이 왜 럭비 혹은 럭비공이라고 하는 지 충분히 짐작이 됩니다.
이번 사건은 지역군민들에게 제대로 알리지도 않고 새누리당에 입당한 후 개인의 영달을 위한 관문인 군의장에 목을 메게 되면서 불도저식으로 밀어부친 일방통행 성추문 스캔들입니다.
평소에 돈 궁한 얘기를 하면서 돈 꾸거나 빌리다보니 “나도 돈많다 차에 많이 있다 보여줄까?” 라고 해야 한표 주는 댓가로 줄 돈을 갖고 있음을 일부러라도 표시할 필요가 있었을 것입니다.
“차에서 잠깐 얘기하자”에서 “밥한번 먹자”로, “읍은 이목많으니 다른 곳가자”로 가조에서 가야면 ,누군가 통화 후 성주군 가야산호텔까지 가서 고함과 윽박지르고, “의정활동 잘했으니 한번 도와주면 운영위원장 시켜주겠다”고 회유까지 하다하다 안되니까 “기름앵꼬”라며 어딘가 전화하더니“빈방있으니 쉬다가지”라며 성적인 자책감과 여자라는 사실에 수치심까지 들게 만든 사건입니다.
사과만 해도 용서하고 덮어주고 해프닝으로 끝날 일인데 “교도소 지으라는 사람을 돕는 것을 범대위가 알면 가만있겠나?”여러차례 협박을 하더니 의원사무실로 범대위와 시민단체 대표인 이모씨를 불러 피해자와 이간질하고, 호텔까지 따라간 사실 등을 남편에게 알린다며 오히려 협박하고, 형남현 친척신문사를 통해 피해자에게 사태의 책임을 뒤집어 씌우는 작태를 보이고도 안되니까 모언론사주에게 협박 받은 것처럼 기자회견한 것입니다.
특히, 새누리당 형남현 의원과 친척인 한 주간신문은 4주 연속으로 지면을 도배하다시피하여 피해자를 가해자로 뒤바꾼 기사를 쓰면서 피해자 두 번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엄연히 이번 사건은 형남현 금품언급과 성추문으로 정정해야 하며, 이와 관련하여 언론중재위에 제소해서 8월 11일 반론 보도하라는 조정을 받았습니다.
이후 기사도 제소할 것이며, 시간이 지나면 진실은 드러나기 마련이며 상식적인 군민들이 잘 판단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더민주당 김향란 군의원 배상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