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문화원(원장 이종천)은 지난 4월~8월까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원연합회의 후원으로 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문화 개발과 바른 인성함양을 위해 군내 남녀 중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2016 청소년 지역문화 창조 프로그램 / 우리동네 보물찾기> 행사를 함께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평소 학교생활에 피로함과 정서적 압박감을 가진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씩 짧은 여가시간을 통해 운영됐다.


이를 위해 특정 지역마을을 지정해 문화자원을 찾고, 알고, 가꾸는 소중한 인문지리 습득의 가치 제공과, 또래간 가족간 소통을 통한 화합도모와 연극 문화예술교육을 활용해 우리 고장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행동에 적절하게 대처하며, 다양한 체험을 통해 향후 공연문화 기초 지식 이해와 소양 확대 등에 큰 도움이 됐다.


이들은 고제면 원봉계 마을의 공동체 생활 체험을 비롯, 거창사건 피해 마을인 신원면 청연마을의 과거 아픈 역사에 대한 생존자 증언과 마을현장을 직접 찾아가 묘역 참배, 마을 유래 등 마을 답사 탐구 후 여름방학 캠프를 열어 마을역사극 및 마을다큐를 만들기도 했다.


이같은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은 스스로 지역 역사 인문지리 영역에 대한 학생들의 눈높이에서 마을 어른들의 살아온 이야기, 마을의 유래, 전설 등 재미있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학습단계별 운영을 했고, 지난 8월 6일 ~ 11일 거창문화원에서 여름캠프 행사를 끝으로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