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8월 24일 오후 3시, 보건소에서 군청, 소방서, 군부대 등 12개 기관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적 특작부대가 폭탄테러를 감행해 화재와 건축물 일부가 붕괴된 상황을 설정하여 실제훈련을 펼쳤다.
이번 훈련은 군민이 자주 방문하는 보건소에서 진행됐다.
테러 및 재난상황 발생 시, 보건소 직원들의 초동조치 숙달과 유관기관의 합동상황 대처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 중점을 뒀다.
이날 훈련으로 보건소는 체계적인 재난대응 능력 제고와 응급지휘체계를 확립했다. 유관기관과의 신속한 협조체계로 긴박한 상황에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정확한 대응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줬다.
거창군 통합방위협의회장인 양동인 군수는 “폭염 속에서도 훈련에 참여한 각 기관의 노고를 위로한다. 실제상황 발생 시, 오늘과 같이 신속하고 효율적인 사태 수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며 실제훈련에 참여한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부대행사로는 전투장비 및 구조구급 장비 전시, 전투식량 시식 및 소화기 체험행사가 있었다.
대성중학교 학생 약 100여 명이 참여하여, 안보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