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축산업협동조합(조합장 민미현) 제33기 정기총회가 최근 축협 마트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이재원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장을 비롯, 신의재 거창농협 조합장, 백신종 도의원, 임영만 기술센터 소장, 농협사료 경남지사 노형태 부장, 전국한우협회 경남지회장인 이강우 지회장과 농업관련 단체장이 참석했다.
총회에 앞서 2012년 한해동안 조합 사업이용 우수조합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우수직원들에게 중앙회장 및 조합장 표창장이 수여됐다.
민미현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지난해는 사육두수 증가로 전 축종의 가격하락과 축산물의 수입개방확대, 각종 축산제도의 변경 등으로 축산기반 위축은 물론 축산농가의 시름과 불안감이 더욱 커진 힘든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차질없이 사업을 수행 할 수 있었던 것은 전 조합원들의 한결같은 조합이용의 결과라 하면서, 무난한 결산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조합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내빈으로 참석한 이재원 거창군지부장은 축사를 통해 "거창축협이 어려운 축산환경에서 버팀목이 되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올해에도 좋은 결산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조합원을 위한 조합원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거창축협은 지난 해 당기순이익 10억원을 달성했고, 출자배당 3억4300만원과 이용장려금을 포함한 이용고 배당액 8억1000만원을 배당했다.
지도사업부문에서는 조합원 장학금을 비롯, 각종 영농자재 지원으로 10억2000만원을 지원했고, 농업인 실익지원사업으로 2억원 가량을 현금 및 현물로 직접 지원해 축산사양비 절감에 기여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조합의 자체감사 임기 만료로 감사 선거가 예정돼 있었으나 조합원들의 성숙한 의식으로 무투표로 감사를 선출, 배병노 현 감사와 이영열 후보자가 선임됐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