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백숭종)는 지난 3일, 읍사무소 앞 잔디광장에서 개최한 ‘주민서비스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주민에게 다가가는,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자치위원회’라는 주제로 일상 속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가정용 칼갈이, 구두수선, 빈 화분 나무심어주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군 여성단체협의회의 헌 놋 판매와 보건소 통합건강증진상담 등 부대행사도 함께 했다.


 무뎌진 칼을 갖고 온 60여 세대는 줄을 서서 칼을 갈아 갔다.


구두의 낡은 굽을 갈고 떨어진 부분을 수선하기 위해 30여 명이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주민들의 호응이 가장 좋았던 코너인 ‘빈 화분에 나무를 심어주기’ 행사는 200여 명이 참여해 각자 준비해 온 빈 화분에 고무나무와 커피나무를 심어 갔다.


 그 외에도 보건소는 혈압, 혈당을 체크, 올바른 음주문화에 대한 체험교육과 치아건강을 위한 양치방법 소개 등 건강증진을 위한 코너를 진행했다.


 백숭종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들의 호응이 너무 좋아 정말 뿌듯하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실생활의 불편사항 등 작은 부분에서부터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출범 후 10여 년 간 읍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작은 음악회, 무료영화 상영,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출범 6기를 맞는 내년에는 주민의 실생활과 관련한 프로그램과 봉사활동을 보다 확대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