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립 한마음도서관은 지난 3일, 독서의 달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여행작가 태원준 강연회가 참석자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날 강연회에는 태씨가 모친과 함께 500일 간 70개국, 200여 개의 도시를 여행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시청각실을 가득 메웠다.
강연 도중 자리를 비우는 사람도 없었으며, 두 모자의 여행 중 에피소드를 더욱 생생하게 즐기는 유쾌한 시간이었다.
태원준 작가 여행 사진의 세밀한 설명과 함께 펼쳐지는 중남미 대륙의 풍경에 매료된 참가자들은 강연이 끝난 후에도, 기념 찰영을 하고 사인을 받기 위해 끝까지 자리를 함께 했다.
한 관람객은 “용기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고, 젊은 청년의 따뜻한 품성이 느껴지는 강연에 박수를 보낸다. 아주 유익한 정보와 공감을 얻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주말에 도서관을 찾아 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지역민과의 문화적 교류를 통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했다.
2차 길 위의 인문학 참가신청은 9월 22일 까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문의 사항은 도서관(☎ 940-8470~8476)으로 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