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이명기)은 7일 추석을 맞아 음식 마련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전달하기 위해 ‘풍성한 한가위 정담은 밥상’사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관협력사업의 일환으로 협의체 위원, 자원봉사자 등 15명이 참여해 홀몸노인, 다문화가정, 부자가정 등 30여 세대에 송편, 조기 등 추석에 필요한 음식을 준비하고, 각 가정에 직접 전달했다.


 밥상 꾸러미를 받은 다문화 저소득 모자가정의 대상자는 “남편도 없이 기댈 곳 없는 타국에서 딸과 둘이서 외롭게 추석을 보낼 생각에 힘들었지만, 이렇게 추석음식을 장만해 줘서 위로가 된다. 한국을 외로운 타국이라 생각했는데, 따뜻하게 챙겨주는 든든한 이웃이 있어 더 이상은 외롭지 않다.”고 고마워 했다.


 한편, 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특성에 맞는 ‘이웃애쿠폰모으기사업’, 사례관리대상자와 위원 간 1:1 결연을 통한 ‘더불어지망사업’, ‘뚝딱뚝딱해결사’ 등과 같은 지역특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