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공고(교장 김정호) 마술동아리 학생들은 지난 6일 가조면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공연으로 선보임으로서 무더위에 지친 노인들을 위문했다.
거창공고 마술동아리는 지난 2014년 결성돼 대경대학의 전문교수를 초빙하여 꾸준한 연습을 통해 실력을 키워왔으며, 이미 상당한 수준에 이르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3년 동안 갈고 닦은 재능을 노인복지회관을 찾아 선보이고 노인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내면서 경로효친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연에는 거창공고 김정호 교장과 강선길 가조면 부면장이 노인복지회관을 방문하여 공연하는 학생들과 어르신들을 위로 격려했으며, 특히 거창공고 최고령 학생인 변희우(70세, 정보처리과 3학년)씨가 공연자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에 참가한 거창공고의 한 학생은 ‘아직은 미숙한 부분이 많아 실수가 많았으나 꾸준한 연습을 통해 내년에는 보다 나은 실력으로 다시 어르신들을 찾아뵙겠다’며 ‘잠시나마 즐거워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보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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