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거창준법지원센터(센터장 우종한)는 7일 부터 3일에 걸쳐 경남 합천군 봉산면 소재 밤나무 재배 장애농가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투입하여 밤수확 및 주변정리 등의 일을 돕고 있다.
이번 사회봉사집행은 거동이 불편하여 밤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 농가를 대신하여 합천농협 담당자가 법무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회봉사 국민공모제에 신청을 하면서 이뤄졌다.
사회봉사명령 80시간을 선고 받아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김 모 씨는 “이번 재판을 받으면서 억울하다는 생각만 하며 대충 때우고 가야지라는 생각으로 왔는데 장애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을 위해 봉사를 하다보니 내 자신에 대해 많이 반성하는 계기가 되어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우종한 거창준법지원센터 센터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소외된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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