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서장 오부명)는 최근 3개월간 거창읍을 돌며 대낮에 빈집에 칭입해 20여 차례에 걸쳐 2,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팔아온 A씨(24)를 9일 특수절도협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2시께 거창읍 중앙리 김 모(45) 씨의 작은방 창문을 열고 들어가 서랍장 안에 있던 다이아 목걸이 등 시가 약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하는 등 총 21회에 걸쳐 2,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지난 3월 13일 진주교도소에서 절도죄로 징역 1년 6월의 형을 복역 후 출소, 유흥비 마련을 위해 지난 7월 초순경 부터 9월 7일 까지 거창읍 주택가를 돌며 빈집만 골라 절도행각을 벌였으며, 훔친 금품은 평소 알고 지내는 지적장애인을 이용하여 금은방에 장물을 처분해 왔으며, 추가 범행에 대해 조사 중 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문단속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 하는 한편,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강·절도 등 생계 침해형 범죄 예방과 검거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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