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서장 오부명)는 추석날인 지난 15일  아림지구대를 찾아온 여성민원인(36)이 15년전 가족사정으로 헤어진 부친을 찾아달라는 민원 요청을 받고 거창읍에 사는 부친(68)을 상봉토록 해 부녀의 한을 풀어줬다.


 아림지구대는 부친의 정확한 주소를 알지 못하기 때문에 부친 성명과 과거 집 전화번호만으로 수소문해 주거지 및 연락처를 확인했으며, 딸이 아버지를 찾는다는 연락을 하자 부친이 직접 지구대로 찾아와 15년만에 극적인 부녀상봉을 하게 됐다.


 딸은 눈물을 흘리면서 반가워 했으며, 아버지 또한 오랫동안 소식이 없던 딸과 사위‧외손주들까지 추석명절을 맞아 만나게 돼 한없이 기쁘다며 이산가족을 만나게 해 준 경찰에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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