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거창전통시장을 ‘주말장터’로의 변신을 추진 중이다.


 주말장터는 거창군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행사로, 광주대구속도로 개통으로 도시지역의 관광객 유치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이 행사는 (사)거창시장번영회(회장 김상록)가 주관하며, 평소 전통시장에서 접할 수 없는 볼거리, 먹거리, 체험부스, 경품행사 등 아기자기한 이벤트로 3회 꾸며질 예정이다.


 1회 행사는 10월 15~16일 색소폰, 통기타 가수공연, 노래자랑, 떡 만들고 시식하기, 네일아트 체험, 농산물 직거래장터, 반짝 세일 행사를 진행한다.


 2회는 10월 21일과 22일 초청가수공연, 고객 노래자랑, 전통부각·특산품 시식, 이·미용체험 등을 즐길 수 있고,


3회인 11월 5~6일에는 다문화 전통춤, 색소폰 공연, 떡 만들기, 특산품 시식, 네일아트 부스운영, 직거래장터 반짝 세일 등을 진행하며, 특히 마지막 날인 6일엔 대대적 경품축제도 연다.


 군은 가을철 거창을 찾는 관광객들이 가을 단풍도 구경함과 동시에 전통시장 주말장터 나들이에 나설 것을 적극 추천하고 있다.


 한편, 거창군은 침체된 시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을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아케이드설치, 고객주차장설치, 노후한 시장시설 현대화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주말장터 행사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김상록 회장은 “이번 주말장터 행사에는 지역민과 관광객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살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 준비돼 있다. 많은 분들이 전통시장을 애용하기를 바란다.”며, “관내 주요 명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한번쯤 들러보고 즐겨 찾는 전통시장이 될 수 있도록 상인들과 함께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앞으로 거창전통시장에 청년 상인들이 많이 들어와 시장의 새로운 원동력이 돼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