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림초등학교(교장 이충렬)는 10월 4일~7일 까지 4일간 교내 책사랑방에서 ‘2학기 아림 책사랑 잔치’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모든 학생들이 독서를 통해 풍부한 정서와 생각하는 힘을 마음껏 표현하게 하고, 이후 지속적인 독서생활화에 긍정적 동기를 부여하고자 실시됐다.


아림초 도서관 책사랑방 주변은 책을 찾는 학생들로 들썩였다.
집에서 읽지 않는 책을 가져와 친구들의 책과 바꾸는 ‘도서 아나바다’행사가 열렸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각자 자신이 마음에 드는 책을 찾기 위해 눈빛을 반짝이며 원하는 책을 골랐고, 고른 책을 품에 안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도서 아나바다 알뜰시장뿐만 아니라 순우리말 책갈피 만들기, 책표지 가랜드 만들기, 책제목 맞추기 퀴즈, 책 찾기 주사위 놀이 등 여러 행사들이 운영됐다.


한글날을 맞아 우리말과 글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다지기 위한 순우리말 책갈피 만들기 와 초성과 숫자로 책 제목을 찾는 책 찾기 주사위 놀이가 특히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렇게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 모인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으로 책사랑방의 온도가 높아졌다.


도서 아나바다 알뜰시장에 참가한 한 3학년 학생은 “평소 읽고 싶던 책을 알뜰시장을 통해 갖게 되니 보물을 얻은 것처럼 기분이 좋다. 제가 가져온 책도 누군가의 보물이 되었다고 생각하니 더 기쁘다.”며 참가 소감을 밝혔다.


아림초등학교는 이번 책사랑 잔치 주간의 열기만큼 앞으로도 학생들이 책사랑방을 지속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책사랑 의지를 북돋고, 개개인의 삶에서 독서의 소중함과 가치를 깨달을 수 있도록 독서 교육에 힘쓸 예정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