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는 단체 카톡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조사를 해오던 거창군의회 강철우 의원에 대해 지난 4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 사건은 거창의 한 언론인이 지역소식을 전하기 위해 개설한 단체 카카오톡방에 지난 8월 31일 강철우 의원 명의의 휴대폰으로 낯 뜨거운 성인음란물 사이트가 링크될 주소와 함께 게재됐다.

 

당시 캡쳐된 사진에 의하면 이날 오후 7시 15분 음란물 사이트가 게재됐고, 이어, 곧 카톡방을 나간 것으로 기록돼 있다.

 

이 음란물은 당시 해당 카톡방에 접속중인 이들을 통해 널리 퍼졌고, 강 의원에게 비난이 쏟아졌다.


이 음란물이 말썽이 되자 강 의원은 ‘나는 절대 그런 음란물을 올린 적이 없다, 만약 내가 올린 것으로 밝혀지면 군의원직을 사퇴하겠다"며 강력히 부인하고, 휴대폰을 스스로 거창경찰서에 증거물로 제출했다.


이에 거창경찰서 지능수사팀은 강 의원의 휴대폰 사용내역을 정밀 분석한 결과

해당 음란물 동영상을 지인으로 부터 수신한 점, 해당 동영상을 삭제한 사실 등을 밝혀내고 강 의원을 관련 법률 위반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함으로써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