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0일 오전 군청 대회의실에서 신규공무원 25명과 새내기 공무원의 가족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가족과 함께하는 임용식은 4년 전부터 시행해 오고 있으며, 신규 공무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힘든 수험기간 동안 곁에서 응원을 보내온 가족과 주변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임용식은 임용장 수여와 새내기공무원의 선서, 공무원증 전달, 부모님께 사랑의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수험생활 스토리텔링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양동인 군수는 거창군을 큰 배에 비유하면서 “거창군과 한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공직자는 거창군이라는 배를 타고 있는 승무원으로서 그동안 결집해 온 역량을 군민을 위해 봉사하는데 집중해 달라”고 당부하고, 가족들에게는 “사랑과 희생정신으로 훌륭한 공무원으로 성장시켜 거창군에 보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또, 임용장 수여 후에는 새내기 공무원 가족과 함께 구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후 수승대, 서울우유 거창공장, 승강기 R&D센터 등 군내 명소와 사업장 견학을 통해 거창군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11일은 공무원으로서 기본자세와 직무․소양을 함양하기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주요내용으로는 ‘부서별 업무소개’, ‘공무원 윤리와 행동강령’, ‘군정 주요시책 홍보’, ‘정부3.0 공직자 마인드 향상 친절교육’,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 교육’, ‘거창역사 바로 알기 교육’ 등이다.
한편, 거창군은 이번 새내기공무원이 공직사회에 빠르게 적응하고 바람직한 공무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배공무원과의 멘토링제를 실시하고, 열린 인사상담실을 운영함으로써 새내기 공무원의 곧고 올바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