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복지허브담당에서는 지난 7일 인터넷 카페를 통해 후원받은 육아용품을 생활이 어려운 한 가정에 전달했다.
지원대상자인 A씨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 7개월 된 딸아이를 양육하고 있으나 건강이 나빠 병원진료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A씨의 안타까운 사연을 알게 된 거창읍 관계자는 익명의 인터넷 카페에 사연을 올려 영유아를 양육하는 지역의 엄마들로부터 기저귀, 옷, 책을 후원받아 전달했고, 매일유업에 후원을 요청해 3개월분의 분유를 지원받게 해주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A씨에게 시급한 병원진료 서비스 지원과 장애등록절차에 대해 안내했으며, 치료를 받는 동안에 필요한 보육서비스도 연계해 주었다.
거창읍 관계자는 “우리 주위에는 경제적 빈곤이나, 건강악화로 인해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가정이 많지만, 갈수록 다양해지는 대상자의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정급여만으로는 문제해결이 어렵고 다양한 형태의 민간 지원이 필요하다.” 며, “이번에 사연을 읽고 십시일반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펼친 익명의 인터넷 카페와 매일유업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