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민족 고유명절인 설을 맞아 귀성객들과 군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한다.


이번 종합대책은 교통, 경제, 재난, 민원, 의료 등 생활 민원과 직결되는 7개 분야에서 17개 세부 대책을 마련 추진하며, 특히 오는 9일~11일까지 3일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먼저 설 연휴 기간 동안 귀성객들의 편안한 고향 방문을 위해 수송량이 부족한 노선의 운행을 늘리고, 시내버스 운행시간 연장 및 무료 임시 주차장을 확보해 군민 편의를 제공하며, 교통상황실 근무반을 편성 운영해 24시간 교통상황을 관리하고 교통 불편 신고를 접수 처리한다.

명절을 앞두고 과일과 채소류 등의 가격폭등이 예상됨에 따라 물가 합동 지도 점검반을 편성, 설 성수품 중심으로 원산지 단속 등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전통시장 이용하기, 지역 특산품 사주기 운동도 적극 추진한다.

겨울철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 및 사고를 예방하고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가축 방역대책상황실, 산불방지 대책본부, 강설에 대비한 제설반도 편성 운영한다.

이와 함께 재난취약지역 및 다중 이용시설, 가스전기 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하며, 연휴 기간 동안 17개소 가스공급업소가 윤번제로 영업토록 해 가스공급 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이 참여하는 설맞이 대청소로 시가지 환경을 일제히 정비하고, 생활민원처리 상황반을 운영해 긴급 민원서류 접수, 쓰레기 수거, 상하수도 및 가로등 고장 신고에도 신속히 대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연휴기간 동안 응급 및 일반 환자들의 진료 공백을 방지키 위해 당직의료기관(21개소) 및 당번약국(26개소)을 지정 운영하고, 보건소 내 비상 진료반을 편성해 응급의료기관 1개소를 지정해 긴급상황 발생 시 응급 진료가 가능하도록 비상 진료 체계를 유지한다.

무엇보다 설을 맞아 외롭고 어렵게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다함께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공직사회 내부에도 설 연휴를 전후 해 당직근무 실태를 미리 점검하는 등 자체 공직 기강을 다잡아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설을 맞아 수립한 계획들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행하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과 군민 모두가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설 연휴 긴급 상황 : 거창군청 당직실 (☎ 940-3222). 거창군청 종합상황실 (☎ 940-3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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