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9일 신원면 구사리 신기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클린에코마을 조성사업에 따른 도랑살리기 현장 교육을 가졌다.

군은 합천댐 상류지역에 위치하는 댐주변지역 5개마을(거창읍 동변, 남상면 둔동, 남하면 양곡, 신원면 신기, 가조면 음기)을 대상으로 ‘2012년 낙동강수계 주민지원 우수사업’인 클린에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먼저 도랑을 중심으로 농촌생활 환경을 개선함으로써 수질개선을 유도하고, 지난 3월부터 4월에 걸쳐 도랑살리기 우수마을 견학을 함으로써 주민들의 참여의지를 높이고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한 바 있다.

이에 더 나아가 군은 주민들의 동기와 의지를 모아 실제 마을에서 어떤 것부터 실천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구체적인 도움을 주고자 금번 마을별 도랑살리기 현장 교육을 진행했다.

 

도랑살리기 전문가를 초청해 전반적인 환경의식 교육과 함께 마을별로 도랑 현장 여건을 고려해 가장 절실하고 필요한 실천방안 위주로 교육을 가짐으로써 클린에코마을 조성사업의 효과가 한시적이 아닌 계속적인 주민 중심의 운동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날 현장 교육을 받은 주민들은 “도랑에 버려진 농약병과 폐비닐 재활용품을 모으고 내 집 앞을 깨끗하게 하는 것 모두 결국은 도랑을 살리는 일이라는 것을 새롭게 느꼈으며, 우리가 실천하기에 어려운 것이 아닌데 너무 무관심했던 것 같다. 이제는 기쁘게 실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말했다.

한편, 군은 이번 신원면 신기마을 주민교육을 시작으로 6월까지 5개 마을 전체 주민들에 대한 도랑살리기 현장교육을 마칠 예정이다.

 

또, 도랑을 살리고 유역을 살림으로써 전체 수계를 살릴 수 있다는 국가의 환경정책에 부응하면서 청정 고장인 우리 거창의 수질보전에 크게 기여할 도랑살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금번 교육에 참석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도랑살리기 활동을 기대하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