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유치원(원장 우영혜)은 9일 원아들이 텃밭에 모여 직접 심고 길러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방울토마토, 가지, 고구마, 고추 등의 10가지 모종을 구입해 야채와 채소 모종을 심었다.

원아들은 비닐이 덮여진 밭에 모종삽으로 흙을 파고 구멍에 여러 가지 모종을 넣고 흙으로 덮은 후 물을 듬뿍 주면서 벌써부터 빨갛게 잘 익은 토마토와 고구마를 생각하며 친구들이 맛있게 나눠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즐거워 했다.

 

유아들은 흙냄새를 맡으며 텃밭을 일구고 채소와 과일을 심어 봄으로써 계절과 날씨의 변화, 식물의 생장 과정을 알고 자연을 사랑하게 되어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을 이해하고 노동의 신성함과 보람을 몸과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

우영혜 원장은“유아들이 텃밭활동을 통해 자연에서 느끼는 크고 작은 변화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탐구하면서 자연에서 존재하는 생명체를 인식하고 자연에 대한 감수성을 기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명을 존중하는 마음, 자연에 대한 경외심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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