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립한마음도서관은 10월 29일 ‘2016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의 마지막 관문인 후속모임을 거창 신원면에서 가졌다.
후속모임 참가자 23명은 신원 청연마을 제1학살터 및 제1추모관, 내동마을, 박산골 학살터를 거쳐 거창사건추모공원을 돌아봤다.
이번 후속모임은 대성고등학교 주영환 선생님과 ‘연구공간 파랗게날’의 대표연구원 이이화 선생님이 공동으로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 전원은 거창사건의 애통함을 느끼며, 오일칠앙모루 언덕에 둘러앉아 애도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 날카로운 시선으로 사회문제를 다루며 영화 ‘부러진 화살’로 유명한 정지영 감독과 함께 ‘현실 같은 영화, 영화 같은 현실’을 주제로 관객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로써 2016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덕유산 맑은 바람, 문화의 길을 묻다’라는 주제 아래 총 6회의 강연과 2회의 탐방 그리고 후속모임을 끝으로 4월~10월까지 기획된 공모사업을 모두 마쳤다.
11월 12일은 ‘진화와 인간의 미래’라는 주제로 서울시립과학관장 이정모 작가초청강연회가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한마음도서관 홈페이지(http://library.geochang.go.kr)에서 가능하며, 기타사항은 도서관(☎940-8470, 8476)으로 문의하면 된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