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예결특위 위원인 강석진 의원(새누리,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군)은 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지역현안인 쌀소비 확산, 국도3호선, 함양~울산 고속국도, 남부내륙고속철도 등에 대한 예산확보를 촉구했다.


이날 경제부처 부별심사를 통해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교통부 차관, 농림부 차관 등을 대상으로 예산확보 및 사업추진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첫 질의는 농림부 차관에게 쌀값 문제를 제기하면서 10년 만에 쌀소비가 급격히 줄어드는 점을 거론했다. 쌀 소비 관련 예산의 부족문제를 강조하면서 어려운 농민들을 위해 쌀소비 확산에 최선을 다해주기를 당부했다.


두 번째 질의는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거창–김천 구간 국도 3호선 확장 4차로 진행에 대해 질의했다.


강 의원은 국가재정법상 지역균형발전과 안전상의 문제 등을 강조하면서 4차선 추진을 강력히 피력했다.


단순히 예비타당성만을 사업추진의 잣대로 삼는다면 지역 간의 빈익빈부익부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며, 지역균형발전에 중심을 두고 긍정적인 검토를 당부했다.


세 번째 질의는 최정호 국토교통부 차관에게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에 대해 질의했다.


강석진 의원은 현재의 사업추진 속도라면 10년 이상 소요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완공시기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덧붙여 강석진 의원은 2004년부터 12년째 끌어온 사업임을 강조하며 지역의 숙원사업인 만큼 계획된 대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한편 함양~울산 고속국도 건설의 세부적인 질의로는 함양 창녕 구간의 예산 부족 문제를 거론했다.


이 지역에는 다수의 산업단지 등을 이유를 들면서 도로가 연결이 되지 않는다면 고령화 시대에 농촌은 피폐해질 것이라며 사업 추진을 강력히 피력했다.


또한 이러한 구체적인 상황들을 고려하여 예산이 반영이 될 수 있도록 기재부장관과 협력하는 등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네 번째 질의로 남부내륙고속철도에 대해 부총리에게 질의했다.


강석진 의원은 예비타당성의 구체적인 결과 일자에 대해 질문했으며, 일이 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언급했다.


덧붙여서 내륙에는 철도망이 거의 없음을 강조하면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토부의 지속적이고 발전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강석진 의원은 질의를 마친 후 “지역의 현안사업을 위해 경남도를 비롯한 국회 각 부처와 긴밀하게 협조 중이며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예결위원으로서 지역현안의 예산확보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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