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경찰서(서장 오부명)는 매년 증가하는 치매노인 및 실종자 수색 골든타임을 확보키 위해 지난 4일 오후 거창군 웅양면 ‘웅양저수지’ 인근에서 경찰헬기와 드론을 활용한 실전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실종자 등 수색 관련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저수지 주변 야산에 “70대 치매노인이 산에 가서 장시간 미 귀가중”이라는 가상 메시지를 부여하여 지역경찰·교통경찰·수사형사 기능별 합동 출동과, 경찰헬기·열감지가 장착된 드론까지 동원하여 입체적 수색과 실시간 모니터링 지휘 가능여부를 점검했다.
경찰은 골든타임 중요성을 인식해 경남지방청 관할 23개 경찰서 실종·가출 담당자와 경남청 드론 동아리 경찰관 등이 실질적인 훈련을 참관하면서 수색 골든타임과 경찰헬기·드론·수색 경찰관과의 공조체제 중요성을 느끼는 자리가 됐다.
현장 지휘에 나선 오부명 경찰서장은 강평에서 “사회적 약자인 지적장애인과 치매노인의 가출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어 심히 우려 된다”며 “이번 과학적 장비를 활용한 지·공 입체적 훈련을 토대로 실종자를 조기에 찾아 가족의 품으로 돌려주는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