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인 거창군수는 11일 오전 11시 거창군청 브리핑룸에서 교도소 관련, 향후 추진일정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회견문을 게재한다.


군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2016년 11월 8일 법무부를 방문하여 법무부 시설담당관 등 관계 공무원과 2016. 12. 31 까지 거창군에서 민원이 없고 교정시설 입지 제반조건에 부합하는 대체부지를 건의하면, 현재의 성산마을에서 대체부지로 이전하는 것을 검토하겠다는 내용으로 거창구치소 신설위치에 관한 업무협의를 한 바 있습니다.
 

 현재까지 원안고수 외 전혀 그 방침을 바꾼 바 없는 법무부 입장을 고려할 때 위 협의내용은 괄목할만한 방향선회입니다.


 이 성과는 구치소신설위치 이전을 한결같이 염원해온 학교앞교도소반대범군민대책위원회 등 우리 군민들의 노력과 강석진 국회의원의 전략적 적극적인 헌신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아직 구치소 이전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은 아닙니다.
지금부터 모든 이해관계를 떠나 대체부지선정을 위해 우리 군민들의 지혜를 모으고 역량을 총결집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군에서는 “구치소대체부지 선정위원회”를 구성하겠습니다.
군민전체의 의견이 골고루 반영되고 최적의 대안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위원회를 중심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의 일정은
-10명 정도 규모의 구치소대체부지 선정위원회 구성
-11월말까지 후보지 선정
-12월중 현장실사, 문제점검토, 공청회 등 개최
-12월말 최종안 법무부 제출


등으로 생각되는데 일정이 아주 촉박한 만큼  “서두르되 후회를 남기지 않도록” 일을 세심하게 하겠습니다.


 거창구치소 신설부지 선정은 군민 소통에서 출발할 것이며, 갈등과 불신을 해소하고 군민통합의 전기가 되는 방향으로 추진할 것을 군민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군민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응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 11. 11.


거창군수 양동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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