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11월 11일 가을철 농번기를 맞이해 농업기술센터와 읍면 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일손이 부족한 관내 농가를 찾아 사과수확 등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을 벌였다.
군은 이번 11월까지 농업기술센터(항노화산업과)와 읍면사무소에서 ‘농촌일손돕기 알선 창구’를 운영한다.
일손돕기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 단체와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연결해 고령농가, 부녀자 및 장애인 농가가 적극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이상준 소장은 “올해 우리 군은 여름철 폭염과 가을철 잦은 강우로 영농이 지연됐다. 고령화로 일손 부족현상이 심각한 상황에서 많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지원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사과는 서리가 내리고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 품질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서둘러 수확이 이뤄져야 한다. 최근 자주 내린 비로 마늘, 양파, 보리 등 동계작물 파종과 정식이 작년에 비해 1주일가량 늦어지고 있어, 파종한계기인 11월 중순까지는 서둘러 작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