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청소년수련관은 지난 12일 소속 사회참여 동아리 ‘누리봄 청소년’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미생물 효소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서 직접 만든 친환경 ‘EM 흙공’ 200여 개를 환경정화를 위해 거창 강변에 투척했다.


 ‘EM(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은 수십 종의 유용한 미생물 효소 발효액과 황토를 반죽해 야구공 크기로 만든 흙덩어리로, 누리봄 동아리 청소년들이 직접 반죽해 3주 동안 발효시켜 제조한 것이다.


 이번 EM 흙공 던지기 및 환경 정화활동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환경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맑고 깨끗한 지역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사회참여 동아리(누리봄) 대표 김지연(거창여고 2년) 학생은 “청소년들이 직접 EM 흙공을 만들고, 이를 거창강변에 던지는 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2년째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들이 보다 자연환경 보호에 관한 경각심을 인지함으로써, 문제점 인식과 개선코자 하는 노력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앞으로의 많은 활동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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