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주상면(면장 신현숙)은 15일 울산 남구 수암동 주민자치위원 및 자생단체장 등 40여 명이 방문해 자매도시 교류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두 지자체는 2013년에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농산물 직거래장터, 교류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함께 했다.
이번 제15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부스운영에도 격려를 해주는 등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양 주민자치위원회 상견례, 지역 특산품 전달, 오찬, 사과따기 체험행사, 웅양 동호숲 탐방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오찬은 거기愛사과체험마을에서 주상면 주민자치위가 직접 만든 추어탕, 두부 등의 향토음식으로 준비됐으며, 음식을 맛 본 수암동 주민자치위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식사 후 울산 시민에게 농촌생활 체험과 함께 지역 특산품인 거창사과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로, 사과를 직접 따보는 체험 활동도 가졌다.
또, 솔향기 가득한 웅양 동호숲과 돌담길을 따라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풍경에 문화해설사의 해설이 아울러, 주상면과 울산 남구 수암동의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다.
신현숙 면장은 “만남이란 역사의 시작이라는 말이 있다. 이 중요한 만남의 장이 주상면과 수암동의 주민자치와 지역 발전이라는 역사를 낳길 바란다. 또한 이 역사가 이어져 다양한 분야까지 확산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