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16일 읍·면장과 산불담당자, 감시원, 전문진화대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 행락철을 맞이해 산불예방을 주제로 ‘제248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을 전개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연평균 395건의 산불이 발생해, 평균 466ha의 산림이 소실됐다.


가을철 산불원인은 입산자의 실화가 54%로 가장 높고, 논·밭두렁 소각 및 쓰레기 소각이 각 8%, 담뱃불 소각이 6% 순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올해 11~12월은 건조한 날이 많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돼, 산불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군은 참석자들에게 산불예방 안내문과 홍보물을 배포했으며, 산불예방 진화요원으로서 주민들에게 화재 예방 요령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다.


 캠페인에 참석한 양동인 군수는 “작은 방심과 실수로 소중하게 가꿔 온 우리의 귀중한 산림자산을 순간에 날려버리는 일들을 되풀이하면 안 된다. 깨끗한 산림을 우리 후손에게 잘 물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