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북상면(면장 정연석)은 11월 22일~23일까지 출향인 이상철 씨의 김장 재료비 250만 원 후원과 자원봉사협의회(회장 강두영, 허행옥) 회원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로, 관내 경로당 어르신들 및 저소득층 가구를 위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민관협력 활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협의회는 200포기의 배추와 재료를 준비해 김장을 했다.
복지도우미(마을이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독거노인생활관리사들이 직접 관내 경로당과 저소득층 가구 등 41곳에 온정을 담아 김치를 전달했으며, 단순한 전달에만 그치지 않고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한 말벗과 안마 봉사 등 마음까지 살피는 봉사를 했다.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어르신들은 “후원자 이상철 씨와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올 겨울도 든든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장 재료비를 후원한 이상철 씨는 북상 병곡마을 출신으로, 2004년부터 총 210만 원의 김장 재료비를 후원해 오고 있으며, 평소에도 면민체육대회, 어버이날 행사 지원 등 고향에 대한 관심을 아끼지 않아 이웃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