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지난 23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경남도가 주최한 ‘2016년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에서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 동아리가 장려상을 수상, 지난해 우수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방자치 발전과 여민동락 생활자치 구현을 위해 경남도에서 올해 2회째 시행하는 주민자치센터 우수동아리 경연대회로, 도내 16개 시·군 23팀이 댄스, 연주, 풍물, 기타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장려상을 수상한 거창군 북상면 ‘거창하게 노래하는 농부들’ 동아리는 2011년도에 결성된 후 전국단위 동아리 발표회, 합창제에 참가해 수준 높은 실력으로 군의 민간 홍보대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합창단원의 평균 연령이 62세로 건강한 모습과 아름다운 하모니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할 뿐’이라는 것을 증명하며, 건강장수도시 거창군의 대표 동아리로 우뚝 서고 있다.
경연에 참가한 합창단원 임시종 씨는 “농사일을 하면서도 꾸준히 합창 연습을 하는 것이 쉽지 않았지만 노래가 좋아 열심히 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 앞으로도 거창군을 널리 알리기 위해 꾸준히 활동할 계획”이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지원 및 경연대회를 통해 우수동아리를 적극 육성할 계획이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