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남상면(면장 신영수)은 지난 23일 주민자치위원과 마을이장, 동령마을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한 겨울나기 김장배추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8월 주민자치위원회가 공한지에 모종을 심고 가을 내내 정성들여 키워낸 배추 3,000여 포기를, 마을 경로당 34개소 및 주변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표재홍 면 주민자치위원장은 “무더운 여름에 위원 모두가 관심을 가지고 키워낸 배추를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눌 수 있어 보람된다. 위원들은 앞으로도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영수 면장은 “이웃 간 온정을 잃어가는 요즘 시대에 주민이 직접 주변을 돌아보는 상황에 감동을 받았다. 행정에서도 취약계층 복지 증진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가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면 주민자치위원회는 매년 연말마다 지역사회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와 공경의 뜻을 전하고,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나눔 행사를 이어가고 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