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창군 북상면 주민자치회(위원장 강규석)가 주최하고 삼성서울병원이 주관하는 ‘무료진료 행복나눔’ 의료봉사 활동이 지난 26일 북상초등학교 다목적강당에서 진행됐다.
이날 무료진료에는 총 200여 명의 북상면민이 삼성서울병원 82명의 의료봉사단에게 각종 진료와 검사를 받았다.
진료과목으로는 류마티스내과, 일반내과, 정형외과, 응급의학과, 산부인과 등 10개 진료과가 개설됐다.
초음파, 심전도, X-선, 혈압, 혈액검사, 화학검사, 소변검사 등 각종검사를 진행해 지역 주민들에게 최대한의 의료 혜택을 제공했다.
또, 진료결과 정밀검진이 필요한 중증환자에게는 진료의뢰서를 발급해 가까운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진을 받도록 했으며, 북상면보건지소는 추후 관리를 계속할 예정이다.
휴일에도 불구하고 면사무소 전 직원은 아침 일찍 출근해 마칠 때까지 의료봉사 활동을 열성적으로 지원했다.
아울러, 의사, 약사, 간호사 직군 관련 진로를 계획하고 있는 관내고등학생 25명을 대상으로, 직업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적성에 맞는 직업관을 확립하고 진로 방향에 도움을 주고자 ‘해피드림’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강규석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우리 면민들에게 정말 뜻 깊은 행사였다. 주민 만족도가 높아 앞으로도 삼성서울병원 의료봉사단과 함께할 시간을 많이 만들 계획이며, 병원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거창인터넷뉴스원(gcinews1@hanmail.net)